나비움258 천택리괘(天澤履卦䷉): 이행(履行)은 호랑이 꼬리를 밟듯 履虎尾, 不咥人, 亨(리호미, 부절인, 형) 호랑이 꼬리를 밟더라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단왈, 리는 유가 강을 밟고 있는 것이다. 기뻐하면서 건을 공경하니 이 때문에 호랑이의 꼬리를 밟더라도 사람을 물지 않아 형통한 것이다. 강하고 중정함으로 제왕의 자리에 올라 흠이 없으면 광명하다. 대상왈,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못이 있는 것이 리괘이다. 군자가 보고서 상하를 분별하여 백성을 뜻을 안정시킨다. 리(履)는 ‘신발’ ‘발로 밟음’, ‘이행’, ‘실천’이다. 리괘(履卦䷉)는 이행의 태도를 비유한다. ‘호랑이 꼬리를 밟는다’는 것은 유약한 태(兌☱)가 강건한 건(乾☰)을 밟는 상이다. 강한 것이 약한 것을 밟는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이 강한 것을 밟는 것이다. 이미 실천해보지 않아도 너무 뻔하거.. 2023. 8. 24. 이런 수(數)가 있었나(2) 후천팔괘는 팔괘의 속성을 바탕으로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나타는 공간의 변화 양상을 사시(四時) 변화의 원리에 맞추어 괘 배열을 한 것이다. 후천팔괘는 선천팔괘의 건[乾天☰]과 곤[坤地☷]을 대행한 리[離火☲]와 감[坎水☵]이 체(體)가 되어 일월(日月)의 운행에 따른 기후에 근원을 둔 시간적ㆍ계절적 변화의 상을 나타낸다. 사방(四方) 즉 동남서북에 있는 진(震☳) 리(離☲) 태(兌☱) 감(坎☵)괘는 춘하추동(春夏秋冬)을 표상한다. 봄[진震☳]과 여름[리離☲] 사이 동남 쪽에 바람[손巽☴]이 있고, 여름[리(離☲)]과 가을[태(兌☱)] 사이 남서 방향에 땅[곤(坤)☷]있고, 가을[태(兌☱)]과 겨울[감(坎☵)] 사이 서북 방향에 하늘[건乾☰]이 있고, 겨울[감(坎☵)]과 봄[진震☳] 사이 북동 방향.. 2023. 8. 23. 어린아이처럼 “힘을 빼라” 운동을 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배드민턴을 배울 때도 힘을 빼라는 말을 줄곧 들었다. 테니스를 칠 때도 좀더 잘 치려면 힘을 빼라고 한다. 골프도, 수영도 힘을 뺄 때 잘 되는 것을 느낀다. 힘이 좀 빠져 좀 부드럽게 되다가, 부지불식간에 또 힘이 들어가 뻣뻣해지곤 한다. 힘을 뺀 상태로 있다가 힘을 줘야 하는 그 순간에만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면 고수가 된 것이다. 어린아이는 힘을 빼지 않는다. 아니, 뺄 힘이 없다. 미리부터 힘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거나 ‘이렇게 할 것이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냥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고 부드럽다. 어린아이 때 운동을 배우면 습득이 빠르다. 다른 것을 배울 때도 어른에 비해 지키고자 하는 고집이나 아집이 .. 2023. 8. 22. 춘하추동(春夏秋冬) 춘하추동(春夏秋冬) 춘하하동(春夏夏冬) 동하하동(冬夏夏冬) 동하하추(冬夏夏秋) 춘하하추(春夏夏秋) 춘하하하(春夏夏夏) 하하하하(夏夏夏夏) 그래서 뭘 어쩌라구 2023. 8. 21.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