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움253 양지꽃 2024년 12월 17일양지바른 논둑에 꽃이 피었다양지꽃이구나 솜양지, 섬양지, 참양지, 세잎양지, 제주양지민눈양지, 좀양지, 섬양지, 돌양지, 은양지 옜다너도양지, 나도양지 겨울도 봄봄꽃이 피면 언제든 봄 2024. 12. 18. 어떻게 살까 어떻게 살까 고전이 답했다고전을 읽어라글을 써라단순하게, 능동태로, 명쾌하게사는 것도… 천진난만(天眞爛漫) 순진무구(純眞無垢)도장어나 연어의 어마무시한 본능도식물들의 군더더기 없는 자연스러움도무지(無知)와 비움도… 『고전이 답했다』(고명환)를 읽고 2 2024. 12. 18. 고전이 답했다 테니스 시합을 나갔다. 한 게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두어 잔 마셨다. 대회가 끝나고 회식하고 집에 오니 저녁 9시 30분쯤 됐다.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정신이 말똥말똥 잠이 오지 않았다. 불을 끄고 눈을 감고 누웠다.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았다. 자는 척하는 하고 있어도 잠이 들지 않을 것 같아 일어났다. 새벽 1시 45분쯤 되었다. 고명환이 쓴 『고전이 답했다』를 읽었다. 다 읽고나니 새벽 4시쯤 되었다. 커피 두어 잔의 힘으로 잠이 오지 않아 책 한 권을 읽었다. 이 책에서 작가가 인용하면서 언급된 책들이 무려 60여권 정도 된다. 작가의 독서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하루 한 권씩, 일 년에 230권을 읽은 적도 있다고 말한다. 매일 아침마다 촬영해서.. 2024. 12. 2. “임근 노릇이 즐겁지가 않구나!” 『한비자』 「난일(難一)」에 이런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 진(晉) 나라 평공(平公)이 어느 날 대신들과 술을 마시다가 술기가 얼큰히 오르자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임근 노릇이 즐겁지가 않구나!” 마침 평공 앞에 앉은 태사(太師) 사광(師曠)이 그 말을 듣고는 안고 있던 거문고를 던졌지요. 평공은 황급히 몸을 피했고 거문고는 벽에 부딪쳐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평공이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태사는 누구를 해치려고 했소?” “조금 전 제 앞에서 말을 함부로 한 소인이 있어서 그 자를 쳐죽이려고 했습니다.” 사광이 엄숙하게 정색을 하고 이렇게 대답하자 평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대가 친 건 바로 나였소.” 평공의 말에 태사는 이렇게 대꾸했지요. “어허! 조금전 그 말씀은 임금 된 사람이 하실 .. 2024. 12. 2. 이전 1 2 3 4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