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점을 치다.(수뢰둔-중지곤)
무엇이 불안하고, 무엇이 걱정이 되서 아니, 도대체 무슨 말이 듣고 싶어서, 올해 나는 그토록 사주가 보고 싶고, 그토록 타로 카드를 유투브로 돌려봤을까. 사실, 나는 올해 유난히 겁이 난다. 올해 수업해야 할 내용이 난생 처음하는 부분이고, 쉽지 않은 부분이라서 자신이 없고, (자신이 없으면 미리 공부를 하면되는데, 또 닥치지 않으면 미루게 되는 나를 다그치지만, 여기에 글을 쓰는 일을 차라리 선택하는, 나는 그런 사람. ㅋ) 아이들 진학과 관련이 되어 있어서, 시험과 생기부가 아마 숨을 쉬지도 못할만큼 몰아닥칠 예정이라.. 지금 내모습은 마치, 토네이도를 만나기 전, 토네이도가 다가오는 걸 무방비 상태로, 입을 아~~~~ 벌리고서, 그저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만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무섭고 무..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