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9일차 143~156쪽 열국시대의 모밭 -단군조선은 1천2배 년 넘게 이어져 오다 망한다. 이때는 부족국가였을 것이다. -단군조선이 망한 뒤 열국시대로 접어드는데, 부여, 읍루, 옥저, 졸본, 기자조선, 예·맥, 삼한 등의 나라가 있었다. -단군조선 천 년이 민족문화가 싹트는 시기라면 열국시대 천 년은 그 못자리 시기다. -열국시대 천 년 동안 가장 큰 사건은 4백 년 동안 지속된 한사군의 지배이다. -이때에 낙랑이라는 직통운하를 파고 일찍부터 발달하였던 유교사상을 받아들이게 된 것은 우리 정신에 크게 의미를 가지는 일이다. -우리 민족은 그 불행 중에서도 이 높은 종교·도덕의 사상에 접함으로 정신 발달이 자못 왕성하게 된 바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착한 ..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8일차 133~142쪽 당당한 출발 -우리 민족은 사료(史料)가 부족하다. 고난이 원인이다. -우리 민족은 몽고족의 한 갈래로 파미르에서 한반도로 남하해왔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큰 활을 잘 쏘는 사냥에서 유목 생활을 거쳐 농업으로 정착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다. ‘한’, ‘큰’, ‘하나님’, ‘환인’, ‘밝’, ‘제(帝)’, ‘상제(上帝)’, ‘제석(帝釋)’ 등의 말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우리 민족의 출발...“흐트러진 머리털 사이로 보이는 널따란 그 이마에는 어진 이의 기상이 서려 있고, 쏘는 듯한 그 눈빛에는 날쌤의 정신이 들어 있다. 주먹은 굳게 쥐어 굳센 뜻을 보이고, 입은 무겁게 다물어 삼가는 마음을 나타낸다. 문든 솟는 해가 결승..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7일차 111~130쪽 한국 사람-우리 민족은 착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너그럽고, 날쌔고, 조심성 있고, 예의 높고, 무게가 있어 큰 나라를 세우고 고상한 문화를 낳을 수 있는 기상과 저력이 있다. -한국 사람은 심각성이 부족하다. 파고드는 성질, 생각하는 힘과 자존심이 부족하다. *요즘 한국이 문명으로 선진국이 되고, 문화적으로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고난 속에서도 지켜온 한국 사람의 품성과 기상이 드디어 제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6일차 97~110쪽 지리적으로 결정된 한국역사의 성질 -위치...북온대 아시아 동쪽 바닷가, 아시아 대륙과 일본 열도 사이 길목, 중국 분출의 구멍, 만주와 러시아의 남하 길목, 일본의 대륙 진출 길목 -지세; 반도, 좁은 들, 작은 강, 많은 항구 -기후; 온화, 삼한사온...인순하고 온후한 성질 -경개(景槪); 금수강산(錦繡江山), 가려(佳麗)... 온화, 조선(朝鮮), 정온(靜穩), 장엄도 없고, 호탕도 분방도 없다, 유현(幽玄)도 격렬도 부족 *정리해보면... 우리 민족은 지리적으로 볼 때 대륙과 섬 사이에 놓여 있다. 대륙이나 섬에 있는 강한 민족이 바다나 대륙으로 진출할 때 길목이 되어 늘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는 위치이다. 또 지세로 보면 큰 대륙과 연결되어 있..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5일차 81~96쪽 한국 역사의 기조 94. “한국역사의 밑에 숨어 흐르는 바닥 가락은 고난이다”96. “이 고난이야말로 한국이 쓰는 가시 면류관이다” 주역 괘·효사에 ‘이섭대천(利涉大川)’이 열 번이나 나온다. ‘큰 강을 건너는 이로움’이다. 강을 건너는 과정은 고난이다. 고난이 클수록 그 고난을 극복하면 능력이나 인품도 커진다. 오늘날 한국이 문명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선진국이 되는 것은 고난의 힘이다. 고난을 겪지 않은 자는 큰일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고난을 겪지 않는 국가나 민족은 세계를 주도할 수도 없고 주도해서도 안 된다.
大過 棟橈 利有攸往 亨 彖曰 大過 大者 過也 棟橈 本末 弱也剛過而中 巽而說行利有攸往 乃亨 大過之時 大矣哉 象曰 澤滅木 大過 君子 以 獨立不懼 遯世无悶 *棟:(동) 마룻대, 용마루, 기둥과 주춧돌*橈:(요) 굽다, 구부리다 -정이천: 큰 것의 과도함큰 것의 과도함이란 들보기둥이 휘어진 것이니, 나아갈 바가 있는 것이 이롭고, 형통하다. 「단전」에서 말했다. 큰 것의 과도함이란 큰 것이 과도한 것이다. 들보기둥이 휘어졌다는 것은 뿌리와 끝이 약하다는 말이다. 강함이 과도하지만 중(中)을 이루었고 공손하면서 기쁘게 행동하므로 나아가는 바가 있는 것이 이롭고, 형통하다. 큰 것이 과도한 때는 크구나! 「상전」에서 말했다. 연못이 나무를 침수시키는 것이 대과괘의 모습이니, 군자는 이것을 본받아 세상에서 홀로 우뚝..
대과괘(大過卦䷛)를 보면서 생각한다. 대과(大過)는 좀 흥미롭다. ‘지나침’이나 ‘건넘’은 어떤 영역이나 경계를 넘어가가는 성격이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너무’라는 수식어를 쓰거나 정도가 ‘지나치다’는 의미의 ‘과(過)하다’라는 말을 쓴다. 정해진 영역이나 그 사회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게 지나침’은 초월 또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면이 있다. 이효(二爻)에 늙은 지아비가 젊은 아내를 얻는 것이 나온다. 오효(五爻)에는 늙은 지어미가 젊은 지아비를 얻는 것이 나온다. 이는 모두 일반적인 법도로 보면 ‘크게 지나친’ 면이 있다. 그런데 늙은 지아비가 젊은 아내를 얻는 것에 대해서는 ‘이롭지 않음이 없고’, ‘지나침으로써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
주역 산뢰이괘(山雷頤卦䷚)는 기름의 도를 말한다. 배양은 올바름을 지키면 길하니, 타인을 배양하는 것과 스스로 음식을 구하는 것을 관찰해야 한다. 산 아래 우레가 있는 것이 이괘(頤卦䷚)의 모습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말을 신중하게 하고 음식을 절제한다. 초구효는 너의 신령스러운 거북을 버리고 나를 보고서 턱을 늘어뜨리니 흉하다.육이효는 뒤집혀진 배양이라 상도(常道)에 어긋나니, 언덕에서 배양을 구하여 가면 흉하다.육삼효는 배양의 올바름에 위배되어 흉하며, 10년 동안 사용하지 못하니, 이로울 바가 없다. 육사효는 뒤집힌 배양이지만 길하니, 호랑이가 위엄스럽게 바라보듯이 하고 바라는 것을 분주하게 이어가면 허물이 없다. 육오효는 상도에 위배된다. 올바름에 거하면 길하지만, 큰 강을 건너서는 안 된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3일차 49~64쪽 종교적 사관 49쪽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주역 산뢰이괘(山雷頤卦䷚)의 초효사가 생각난다. “너의 신령스런 거북을 버리고 나를 보고서 턱을 늘어뜨리니 흉하다”이(頤)는 기름, 배양이다. 기르는 데 기초는 자신의 몸과 정신을 기르는 것이다. 그것을 기르는 방법으로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함을 말한다. 잘 기르기 위해서는 남의 배양도 봐야 하고 자신의 배양도 봐야 한다. 자신에게 내재 되어 있는 신령스러움을 찾는 것이 기초이다. 그래야 자존감과 자기 중심이 생긴다. 역사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기 인생, 자기 민족, 자기 나라의 신령스러움을 찾고 기르는 관점을 먼저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신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면서 남의 좋은 점만 부러워하거나 ..
『뜻으로 본 한국역사』 읽기 2일차 39~48쪽 사관 40쪽 “역사는...현재 안에 살아 있는 과거다”42쪽 “사실에는 주관의 렌즈를 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사실이란 없다”48쪽 “우주, 인생 속에 있으면서도 우주, 인생을 뛰어넘자는 것은 종교다. 그러므로 참역사는 종교적인 자리에 서지 않고는 안 될 것이다.” 시간 여행이 생각난다. 과거로 돌아가서 어떤 사람을 없애 버린다면, 그 사람은 현재에 존재할 수 없다. 역사도 그렇다. 지나간 과거이지만, 지나갔기 때문에 의미 없다고 지워버리면 현재도 같이 지워져버리는 게 아닐까. 역사는 기본적으로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인정할 수 있는 사실 그자체는 있을 수 없다. 어떤 인간이 사실을 보든 그 사실은 전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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