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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畜, , 密雲不雨, 自我西郊.

彖曰 小畜 柔 得位而上下 應之 曰小畜

建而巽 剛中而志行 乃亨

密雲不雨 尙往也

自我西郊 施未行也

象曰 風行天上 小畜 君子 以 懿文德

 

-정이천

작은 것으로 길들이는 것은 형통하니, 구름이 빽빽이 모였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나의 서쪽 교외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단전에서 말했다. 소축은 유함이 지위를 얻어 위와 아래가 호응하기 때문에 작은 것으로 길들여 키움이라고 한다.

강건하고 공손하며, ()하면서 중()을 이루고 행하는 것에 뜻을 두니 마침내 형통하다.

구름이 빽빽이 모였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여전히 양()이 가려고 하기 때문이고, 나의 서쪽 교외로부터 왔기 때문에 공의 베풂을 시행할 수 없다.

상전에서 말했다. 바람이 하늘 위로 부는 것이 소축괘의 모습이니, 군자는 이것을 본받아 문덕을 아름답게 한다.

 

-김경방

소축은 형통하다. 구름이 빽빽하나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우리 서쪽 교외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단전에서 말하기를, 소축은 유()가 자리를 얻고 상하가 응하므로 소축이라 하였다. 강건하고 유순하며 강중하여 뜻이 행해지니 마침내 형통하다. ‘구름이 빽빽하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여전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우리 서쪽 교외로부터 왔다는 것은 베풂이 아직 행해지지는 않은 것이다.

대상에서 말하기를, 바람이 하늘 위에서 행하는 것이 소축괘이다. 군자는 <소축괘의 상을> 보고서 문덕을 아름답게 한다.

 

-쑨 잉퀘이

소축은 형통하다. 구름이 잔뜩 끼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은 그 구름이 우리의 서쪽 교외에서 날아왔기 때문이다.

단전에서 말한다. ‘소축은 음유가 득정(得正)하고 상하의 양강(陽剛)이 모두 그에게 호응함이다. 그래서 소축이라고 했다. 강건하면서도 겸손 유순하며 양강이 거중(居中)하여 그 뜻이 실행될 수 있으므로 형통한 것이다.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도 비가 내리지 않음은 양기(陽氣)가 아직 상승하고 있음을 말한다. 바람이 우리의 서쪽 교외에서 불어온다는 것은 음양이 사귀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있음을 말한다.

상전에서 말한다. 바람이 하늘에서 부는 것은 아주 작은 축적을 상징한다. 군자는 이것을 보고 문명한 덕을 쌓아 기르도다.

 

-김석진

소축은 형통하니 빽빽이 구름 끼고 비가 오지 않는 것은, 내가 서쪽 들로부터 하기 때문이다.

단전에 이르기를 소축은 ()가 위()를 얻고 위와 아래가 응했기 때문에 소축이라고 한 것이다. 굳세고 공손하며 강한 것이 중()을 얻고 뜻이 행해져서 이에 형통하니라. ‘빽빽한 구름에 비가 오지 않음오히려 가고 있음이요, 내가 서쪽 들로부터 함베풂이 행해지지 못함이다.

대상전에 이르기를, 바람이 하늘 위에 부는 것이 소축이니, 군자가 본받아서 학문과 덕을 아름답게 하느니라.

 

-김용옥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막고 있다. 그 나름대로 가치있는 행위이다. 제사를 지낼 만하다. 그대는 소축의 상태를 향유할 것이다. 이 괘상은 구름이 하늘에 꽉 밀집해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아 좀 답답하다. 이 구름은 음의 방향인 서쪽 벌판에서 왔기 때문에 아직 따스한 양기(陽氣)와 만나지 못해 비로 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初九, 復自道, 何其咎, .

象曰 復自道 其義吉也

 

-정이천

초구효는 회복함이 스스로의 올바른 도로 행한 것이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길하다.

상전에서 말했다. 복귀함이 스스로의 도로써 행한 것은 그 의리에서 볼 때 길하다.

 

-김경방

초구는 도에서 돌아오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길하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도에서 돌아온다는 것은 그 뜻이 길한 것이다.

 

-쑨 잉퀘이

초구: 제자리로 돌아왔으니 무슨 해가 있겠는가? 상서로울 따름이다.

상전에서 말한다. 제자리로 돌아옴은 이치상 상서로운 것이다.

 

-김석진

초구는 회복함이 도로부터 함이니 무슨 허물이 있겠는가? 길하니라.

상전에 이르기를 복자도는 그 의리가 길한 것이다.

 

-김용옥

초구, 돌아가는 길은 스스로 열리는 길을 따라 가라. 그리하면 무슨 허물이 있으리오. 길하다.

 

九二, 牽復, .

象曰 牽復 在中 亦不自失也

 

-정이천

구이효는 서로 이끌어 회복함이니 길하다.

상전에서 말했다. 서로 이끌어 회복함은 중()에 있기 때문이니, 또한 스스로 중도를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경방

구이는 연루되어 돌아오니 길하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연루되어 돌아오는 것이 중()에 있으니 또한 자신을 잃지 않는다.

 

-쑨 잉퀘이

구이: 이끌려 제자리로 돌아오니 상서롭다.

상전에서 초구에게 이끌려 돌아와 중위(中位)에 자리하니, 또한 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김석진

구이는 이끌어 회복함이니 길하니라.

상전에 이르기를 이끌어 회복함은 중도(中道)로 하기 때문이니, 또한 스스로 잃지 않는 것이다.

 

-김용옥

구이, 이끌고 돌아간다. 길하다.

 

九三, 輿說輻, 夫妻反目.

象曰 夫妻反目 不能正室

 

-정이천

구삼효는 수레에 바퀴살이 빠진 것이니, 남편과 부인이 반목한다.

상전에서 말했다. 남편과 부인이 반목하게 된 것은 집안을 올바르게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경방

구삼은 수레에 당토가 빠지며 부부간에 반목한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부부간에 반목한다는 것은 집안일을 바르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토(當免): 굴대의 중앙에 있어서 차체(車體)와 굴대를 연결하는 물건. 복토(伏免): 굴대의 좌우 양 끝에 있어서 차체와 굴대를 연결하는 물건.

 

-쑨 잉퀘이

수레의 바퀴살이 빠짐이니, 부부가 반목하고 불화한다.

상전에서 말한다. 부부가 반목 불화한다는 것은 구삼이 아내를 바로잡을 수 없음을 말한다.

 

-김석진

구삼은 수레의 바큇살을 벗김이며 부부가 반목함이로다.

상전에 이르기를 부처반목집안을 바르게 하지 못한 것이다.

 

-김용옥

구삼, 바퀴통으로부터 바퀴축이 빠졌다. 부부가 반목한다.

 

六四, 有孚, 血去惕出, 无咎.

象曰 有孚惕出 上合志也

 

-정이천

육사효는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하면 피해를 없애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허물이 없다.

상전에서 말했다. 진정한 믿음이 있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위와 뜻이 합치했기 때문이다.

 

-김경방

육사는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상해를 입지 않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니 허물이 없을 것이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두려움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위와 뜻이 합하기 때문이다.

 

-쑨 잉퀘이

육사: 마음이 진실하면 상해를 면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화는 없을 것이다.

상전에서 말한다. 마음이 진실하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육사가 상위의 구오와 의기 투합함을 말한다.

 

-김석진

육사는 믿음을 두면 피(험한 것)가 사라져가고 두려움에서 나와서 허물이 없으리라.

상전에 이르기를 믿음을 두며 두려움에서 나옴위와 뜻이 합함이라.

 

-김용옥

육사, 내면에 성실함을 간직하고 있다. 신체적으로 다치는 유혈 사태가 사라지고, 정신적으로 공포스러운 척구(惕懼)의 심리상태도 도망가버린다. 그러니 타인을 저지시켜도 허물이 없다.

 

九五, 有孚, 攣如, 富以其隣.

象曰 有孚攣如 不獨富也

 

-정이천

구오효는 진정한 믿음이 있다. 사람들을 이끌어 부자가 이웃들을 도와준다.

상전에서 말했다. 진정한 믿음이 있어 사람들을 이끄는 것은 재력을 독점하지 않는 것이다.

 

-김경방

구오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긴밀히 결합하여 그 이웃을 좌지우지한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긴밀히 결합한다는 것은 홀로 부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쑨 잉퀘이

구오: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하매 정성이 충만하여 그 이웃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도다.

상전에서 말한다.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것은 구오 혼자 정성이 충만한 것이 아님을 말한다.

 

-김석진

구오는 믿음을 둔다. 서로 이끌어서 ()를 그 이웃으로써 (같이) 하도다.

상전에 이르기를, ‘유부연여홀로 부하지 않는 것이다.

 

-김용옥

구오, 성실하고 정의로우며 내면의 덕이 꽉 찼다. 이웃에게 도움을 손길을 뻗친다. ()로써 이웃과 더불어 한다.

 

上九, 旣雨旣處, 尙德載, 婦貞厲, 月幾望, 君子征凶

象曰 旣雨旣處 德 積載也 君子征凶 有所疑也

 

-정이천

상구효는 비가 내려 조화를 이루어 제자리에 멈춘 것으로 덕을 숭상하여 오래도록 쌓인 것이니, 부인이 올바름을 고집하면 위태롭다. 달이 거의 차니, 군자가 움직이면 흉하다.

상전에서 말했다. 비가 내려 조화를 이루어 제자리에 멈춘 것은 덕이 누적되어 쌓인 것이고, 군자가 움직이면 흉한 것은 의심하는 바가 있는 것이다.

 

-김경방

상구는 이미 비가 내리고 이미 그침은 덕이 누적된 것이니 부인이 바르게 지키지만 위태롭다. 달이 아직 가득 차지 않았으니 군자가 움직이면 흉하다.

소상에서 말하기를, ‘이미 비가 내리고 이미 그쳤다는 것은 덕이 누적된 것이다. 군자가 움직이면 흉하다는 것은 대적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쑨 잉퀘이

상구: 짙은 구름은 이미 비를 내리고 양의 기운은 축적되었으니, 고상한 공덕이 어느새 가득 쌓였도다. 부인은 정도를 지켜서 위험을 방비해야 하나니, 마치 달이 둥글어져도 결코 가득 차지 않는 것과 같이 해야 한다. 이때 군자가 계속해서 나아가면 재난이 닥칠 것이다.

상전에서 말한다. 짙은 구름은 이미 비를 내리고 기운은 이미 축적되었다는 것은 공덕이 가득 쌓였음을 말한다. 이때 군자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재난이 닥칠 것이라 함은 형세가 변화 발전하여 사람들이 의심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석진

상구는 이미 비오고 이미 그침은 덕을 숭상해서 가득참이니, 지어미가 고집하면 위태하리라. 달이 거의 보름이니 군자가 가면 흉하리라.

상전에 이르기를 기우기처는 덕이 쌓여 가득한 것이요, ‘군자정흉의심하는 바가 있음이라.

 

-김용옥

상구, 먹구름이 비가 내린다. 때맞게 평온한 광경이 펼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축의 음의 기운은 아직도 천지간에 가득찬다. 부인이 남편을 제압하고 점을 친다. 그 점의 결과는 위태로운 상황이 예견된다. 달이 보름에 가까운 형국이다. 군자는 음을 제압하기 위해 정벌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모든 상황은 흉하게 된다.

 

<참고 문헌>

주역(정이천)

주역전해(김경방, 여소강)

주역(쑨 잉퀘이, 양 이밍)

대산주역강의(김석진)

도올 주역 강해(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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