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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교 이야기』(홍익희) 141쪽
“유대인은 설사 정주민족 내에 들어와 살더라도 영원한 이방인이자 아웃라이어다. 아웃라이어란 흔히 중심 집단에서 동떨어진 존재를 이야기한다. 역사적으로 소외된 자, 그늘에 가려진 자, 사회에서 매장된 자가 유대인들이었다. 그런데, 역사는 이러한 아웃라이어들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를 준다. 그것도 황금 기회를, 농경사회에서 축출되어 상업에 눈뜨게 하고, 상업에서 축출되어 무역과 금융에 눈뜨게 하고,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글로벌한 민족이 된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아니 어쩌면 이것이 역사의 이치다.
유대인들은 고난과 수치의 역사를 감추지 않는다. 그들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야말로 영광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역사관을 갖고 있다. 고난은 영광을 낳는 디딤돌이 된다는 좀 더 긍정적인 신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시련은 영광을 준비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역사 인식 때문이다.”
...................
64개의 주역 괘사에 ‘이섭대천(利涉大川)’이 7번, ‘불리섭대천(不利涉大川)’이 1번 나온다. 이섭대천은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는 뜻으로 위험을 감수해야만 성취할 수 있는 과업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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