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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도덕적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인격적 능력’, ‘공정하고 남을 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 ‘베풀어준 은혜나 도움’, ‘착한 일을 하여 쌓은 업적으로 되어 있다. () 자체에 좋은 가치가 들어있다.

 

중천건괘의 원형이정(元亨利貞)을 사덕(四德), 천덕(天德)이라고 한다. 천덕을 본받아 인간이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추려고 한다. 여기에 신()을 더하여 오상(五常)이라고 한다. 오상은 인간의 갖추어야 할 덕()이다. 효제충신(孝悌忠信)을 인륜의 사덕(四德)으로 말하기도 한다.

 

나쁜 것은 덕()이 아닌가? 그렇다면 악덕(惡德)이나 선덕(善德)은 무엇인가. ()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다는 말 아닌가. 자전에 찾아보면 덕()행위으로 되어있다. ()과 행()은 같은 것인데 속에 있으면 덕(), 겉으로 드러나면 행()이란 말에 공감이 간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덕()은 주는 것이란 말이 나온다. 덕을 닦고 기르기 위해서는 주는 짓을 하면 된다. 눈길을 주고, 손길을 주고, 마음을 주고, 도움을 주면 덕이 쌓인다. 착한 짓을 많이 해주면 선덕이 쌓이고, 악한 짓을 많이 해주면 악덕이 쌓인다. 왜 덕()을 쌓을까? 도덕경에서는 빼앗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행위의 본질을 놀랍도록 간명하게 말하고 있다. 주고 뺏는 것이 나쁜가?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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