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유종4 군자유종 군자행(君子行) 君子防未然(군자방미연) 군자는 그렇게 되기 전에 막는다네不處嫌疑間(불처혐의간) 의심받을 데에 있지 않는구나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오이밭에는 아예 신발을 들여놓지 않고李下不正冠(리하부정관) 자두나무 아래서 갓을 바로잡지 않는구나嫂叔不親授(수숙불친수) 형제의 아내와 남편의 형제는 서로 손수 주지 않고長幼不比肩(장유부비견) 어른과 아이는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는구나勞謙得其柄(노겸득기병) 겸손하기에 힘쓰면 권세를 얻게 될 것이나和光甚獨難(화광심독난) 빛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것은 매우 어렵구나周公下白屋(주공하백옥) 주공은 허름한 초가에서 소박하게 살며吐哺不及餐(토포불급찬) 먹던 것을 토해내며 밥을 미처 먹지 못하고一沐三握髮(일목삼악발) 한 번 머리 감으며 세 번이나 머리채 움켜잡고 손님 만나.. 2025. 2. 4. 주역 상경을 다 외우고 주역 공부를 시작할 때 스스로 두 가지를 약속했다. 주역 공부의 방편으로 글을 써서 책 한 권을 내보겠다. 또 64괘의 괘사와 효사를 다 외워보겠다. 첫 번째 과제는 한 괘당 한 편 이상의 글을 쓰는 것인데, 현재 52번 째 중산간괘까지 썼다. 물론 초벌이다. 책의 제목, 형식과 구성은 계속 생각 중이다. 올해 안에는 마무리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야겠다. 그렇지 않으니 진척이 잘 안 된다. 64괘의 괘사와 효사를 모두 외우는 과제는 이제 절반을 한 셈이다. 괘사는 64괘 모두 외웠고 효사는 상경을 다 외웠다. 다 외워도 매일 한 번 이상 암송을 해줘야 기억이 유지된다. 64괘 괘사는 매일 한 번씩 외우니, 얼음에 박밀 듯이 매끄럽게 줄줄 읖조릴 수 있다. 효사는 한 번씩 암송하기에 시간이 많이 .. 2025. 1. 6. 구교멸지(屨校滅趾), 주역(周易)과 삶의 무늬(2) 군자유종(君子有終). 군자가 마침이 있다. 일을 시작하기도 쉽지 않다. 시작할 때의 계획과 의도대로 끝까지 실행하여 마치는 것은 더 어렵다. 이를테면 책을 한 권 펴내보겠다고 시작은 할 수 있다. 그런데 끝까지 글을 써서 완성된 하나의 책을 출간하여 마치는 것은 어렵다. 제대로 마치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겸손해야 한다. 관이불천(盥而不薦). 세수하고 제사를 올리지 않았을 때와 같이 한다. 몸과 의관을 깨끗하게 정제하고 정성을 다하면서 공손한 자세로 기다림을 말한다. 여러 사람들로부터 믿음과 공경을 받을 수 있는 태도이다. 관국지광(觀國之光). 나라의 빛남 즉 나라의 도덕과 문화의 빛남을 봄이다. 관광(觀光)이란 말이 이에서 유래했다. 최고의 관광 상품은 뛰어난 문화이다. 구교멸지(屨校滅趾). 형틀을 신겨 .. 2024. 2. 9. 지산겸괘(地山謙卦䷎) (2) 군자유종(君子有終) 지산겸괘(地山謙卦䷎) (2) 군자유종(君子有終) 지산겸괘(地山謙卦䷎)가 말려서 뒤집힌 도전괘 뇌지예괘(雷地豫卦䷏)다. 예(豫)는 ‘열광’, ‘즐거움’이다. 일반적으로 ‘미리’의 뜻으로 많이 쓴다. 겸손은 가득 차거나 높이 올랐을 때 추락에 대비해서 미리 하는 것이다. 자신을 죽이고 겸손한 것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즐거움을 위해 하는 것이다. 지산겸괘(地山謙卦䷎)의 음양을 바꾼 배합괘는 천택리괘(天澤履卦)다. 리(履)는 ‘밞음’, ‘이행’, ‘실천’이다. 겸손은 실천으로 실현된다. 말만 겸손하면 가식(假飾)에 불과하다. 지산겸괘(地山謙卦䷎)의 위 아래 소성괘 바뀐 역위생괘는 산지박괘(山地剝卦䷖)다. 박(剝)은 ‘박탈’, ‘붕괴’다. 가득 찼는데, 겸손하지 않으면 벗겨지고 무너진다. 初六,.. 2023.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