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둔괘(水雷屯卦䷂) (1) 씨앗이 발아하여 흙을 뚫고 올라오듯이
수뢰둔괘(水雷屯卦䷂) (1) 씨앗이 발아하여 흙을 뚫고 올라오듯이 屯, 元亨利貞, 勿用有攸往, 利建侯. (둔, 원형이정, 물용유유왕, 리건후) 둔, 크게 형통하고 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고 제후를 세우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단왈, 둔은 강유(剛柔)가 처음 사귀어 어려움이 생기고 험난한 가운데 움직이니 큰 것이 형통하고 바르다. 우레와 비의 움직임이 가득하여 시운(時運)이 어지러운 때는 제후를 세우고 편안히 처해서는 안 된다. 상왈, 구름과 우레가 둔괘이니 군자가 (둔괘의 상을) 보고서 다스린다. 둔(屯)은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오며 자신을 덮고 있는 흙덩이를 밀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험난함의 감괘(坎卦☵)가 위에 있고, 움직임의 진괘(震卦☱)가 아래에 있다. ‘진(陣)치다’의 뜻이..
2023. 5. 28.
중지곤괘(重地坤卦䷁)(2)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를 것
중지곤괘(重地坤卦䷁)(2)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를 것 初六, 履霜堅氷至(초육, 리상견빙지) 초육,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를 것이다. 六二, 直方, 大, 不習, 无不利(육이, 직방, 대, 불습, 무불리) 육이, 바르고 방정하면 방대할 수 있고 실패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롭지 않음이 없을 수 있다. 六三, 咸章可貞, 或從王事, 无成有終.(함장가정, 혹종왕사, 무성유종) 육삼, 아름다움을 머금어서 바름을 지킬 수는 있으나, 혹 왕의 일에 종사하면 이룸은 없어도 마침은 있을 것이다. 六四, 括囊, 无咎无譽.(육사, 괄낭. 무구무예) 육사, 주머니를 묶으니 허물도 없고 명예도 없다. 六五, 黃裳, 元吉.(육오, 황상, 원길) 육오, 황색 치마이니 크게 길할 것이다. 上六, 龍戰于野, 其血玄黃(..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