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상(想像理想) 이야기156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2) 동의보감 648쪽 ○ 허번(虛煩)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내경』에서는 “음이 허하면 속에 열이 생긴다”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허번은 음이 허하여 속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상한(傷寒)으로 토하고 설사한 뒤나 곽란(霍亂)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에는 진액이 바짝 말라 허번증이 많이 생긴다. ○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영지고, 산조인탕, 고침무우산, 진주모원, 독활탕을 쓴다. ○ 마음을 수고롭게 하여 담(膽)이 차가워져 밤에 누워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은 정지원(처방은 신문(神門)에 있다)에 산조인(볶은 것), 백자인(볶은 것)을 넣어 알약을 만들고, 주사와 유향으로 옷을 입혀 쉰 알을 대추 달인 물로 먹는다. 가미온담탕도 이런 병을 치료한.. 2023. 6. 26. 허번(虛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동의보감 646쪽 허번(虛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영추』에서는 황제가 “눈을 감지 못하고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슨 기운이 그러하게 하는가”라고 물었다. 백고가 대답하였다. “위기는 낮에는 양의 부위에서 돌고 밤에는 음의 부위에서 도는데 홀로 족소음경맥을 따라서 오장육부로 들어간다. 그런데 궐기(厥氣)가 장부에 침입하면 위기가 홀로 몸의 겉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양에서만 돌게 된다. 그러면 [몸 겉의] 양기가 성해지는데 양기가 성해지면 양교맥의 기가 가득 차게 된다. 위기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음기가 허해지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반하탕 한 제를 먹으면 음양이 잘 통하게 되어 곧 잠이 온다.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천리 밖에서부터 흘러운 물 여덟.. 2023. 5. 20.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읽고 두 번째 글을 쓴다. 두 번째 지구만이 유일한 답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기후변화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정리해본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설립된 UN 산하 기구.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인수공통감염병(人獸共通感染病).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대충 알았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본다. 태풍은 수증기가 많고, 수온이 27℃ 이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높아질수록 육지를 강타한 .. 2023. 5. 18. 힘들지만 극복해야 할 우울증, 이상 기후 힘들지만 극복해야 할 우울증, 이상 기후 얼마 전 유니스트 연구팀이 다른 연구진들과 기후 변화의 요소들이 태평양 수온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해빙의 변화, 해양 순환 등의 요소가 열대 태평양 수온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태평양의 수온 구조가 다시 지구 전체의 기후를 좌우한다.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챌린지’를 추진하고, 이에 울산 시내 722개 학급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여기에 『6도의 멸종』이라는 책이 나온다. 끝까지 다 읽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 책은 6장으로 나뉘어 있고, 각 장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일어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산업 혁명이 이후 2021년 현재까.. 2023. 5. 17.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