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움32 불안은 나의 힘 불안은 나의 힘 나는 나의 심리를 얼마나 잘 읽어낼 수 있을까. 『심리 읽어드립니다』(김경일)은 우울, 분노, 상실감, 불편함, 불안, 외로움, 소시오패스, 귀여움, 무기력감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또 그러한 심리의 안 좋은 점과 해소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실천하면 달라질 것 같고, 당장 실천하고 싶은 방법들이 나온다. 주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생기는 심리를 읽고 관리하는 방법이다. 분노. 분노하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분노를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 가짜 뉴스를 더 잘 믿고 더 쉽게 퍼트린다. 분노하면 상대방만 보고 자신을 보지 못한다. 분노한 사람은 한 가지 원인 혹은 한 사람만 보면서, 그것으로부터 출발해서 역으로 과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역추적 일반화. 우리가 가짜 뉴스에 한번 ‘.. 2023. 6. 28. 제초(除草) 시중(時中) 제초(除草) 시중(時中) 늦게 씨를 뿌려 이제 겨우 싹이 올라온 비트 두둑에는 잡초가 거의 없다. 한두 개 눈에 띄는 잡초도 너무 작아서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비트가 좀 더 자란 후에 잡초를 뽑아도 되겠다. 2주 전에 북을 한 번 한 대파는 잡초와 크기가 비슷했다. 2주 전에는 잡초가 작아 손에 잡히지도 않았었다. 지금 잡초를 뽑지 않으면, 잡초가 대파보다 더 커져버려 대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또 잡초를 뽑다가 대파도 같이 뽑히는 경우가 많다. 비가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땅이 딱딱하게 굳어지기 전이라 잡초도 잘 뽑힌다. 대파를 온전하게 보전하면서 대파 사이에 있는 잡초를 말끔하게 제거했다. 퇴비를 하고 다시 북을 돋웠다. 아피오스가 올라온 비닐멀칭 구멍에 잡초도 같이 자라고 있다. 처음에는 아.. 2023. 6. 21. 임종(臨終) 임종(臨終) 2023년 5월 31일 22시 50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손자들의 할머니, 외사촌들의 고모, 이종사촌의 이모이기도 한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이제 나와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세계에 존재하지 않으신다.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하신지 95일째였다. 자식이 육남매였는데, 아무도 임종(臨終)을 못했다.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말하면 모두 불효자다. 임종의 두 번째 뜻은 ‘부모가 돌아가실 때 그 곁에 지키고 있음’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동생이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을 가족 단톡방에 올렸다. 어머니가 상태가 안 좋아져서 호흡이 불편해지고, 산소포화농도도 올라가지 않는다고 했다. 안 좋아졌다가 회복되고,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 년 동안 살아계시는 사례를 많이 들어 대수롭지.. 2023. 6. 8. 좋은 습관 몇 가지 좋은 습관 몇 가지 좋은 습관 몇 가지 정도는 생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좋다. 특별한 날을 빼놓고는 좋은 습관 몇 가지 정도는 매일 반복하려고 노력한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난다. 쿠룬타에 등을 대고 옮겨가며 스레칭을 한다. 쿠룬타는 약 600년 전부터 인도에서 실행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요가 치료 요법을 위한 기구이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아들이 휴학해서 목공을 배우고 있을 때 하나 만들어 달라고 했다. 쿠룬타의 효능은 많다. 척추와 관련된 질환 예방은 물론이고 투통, 불면, 우울증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나온다. 골반과 무릎, 다리를 펼 수 있는 스트레칭을 3회 반복한다.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운동을 101번 한다. 스쿼트를 61번 한다. 턱걸이를 15개씩 3세트 한다. 팔굽혀펴.. 2023. 5. 31.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