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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35

동의보감; 혈한(피땀) 동의보감 598쪽 혈한(피땀) 『내경』에서는 “소음(경락의 하나. 심장과 콩팥에 연관)의 때에 이르면 육멸이 된다”고 하였는데, 왕빙은 주에서 “멸이란 혈한(피처럼 불그스레한 땀)이다”라고 하였다. ○ 유완소는 “담이 열을 받아 혈이 제멋대로 돌아다녀 코피가 나고, 아울러 피땀이 나게 되면 정명산을 쓴다”고 하였다. ○ 『삼인극일병증방론』에서는 “병이 없던 사람이 땀으로 옷이 젖어 마치 엉겨 물든 것 같은 것을 혈한이라 하고, 기가 밖으로 흩어지게 또 홍한(뻘건 땀)이라고도 한다. 지나치게 기뻐하면 심을 상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기뻐하면 기가 밖으로 흩어지게 되고 혈은 기를 따라 흐르기 때문(에 홍한이 나는 것)이다. 황기건중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쓰면서 묘향산(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같이 .. 2023. 1. 29.
동의보감; 설뉵, 문합산 동의보감 596쪽 설뉵. 혀에서 나는 피 『의학입문』에서는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설뉵이라고 한다”고 하였는데, 문합(오배자)산을 쓴다. ○ 또 다른 처방으로는 포황(부들의 꽃가루)을 볶아서 가루내어 개어 붙이면 곧 그친다. 또 괴화(회화나무의 꽃)를 볶아 가루내어 붙이거나 적소두(껍질 색깔이 검붉은 팥) 한 되를 물과 함께 빻아서 즙을 내어 먹는다. ○ 또 다른 처방으로 머리카락을 태워 두 돈씩 식초 두 홉에 타서 먹고 이에도 바른다. 문합산 혀에서 피가 샘솟듯 나는 것을 치료한다. 오배자(붉나무에 생긴 혹 모양의 벌레집), 백교향(단풍나무의 진), 모려분(귤의 껍질을 불에 태워 만든 가루. 위의 약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아픈 곳에 개어 바른다. 2023. 1. 28.
동의보감; 잇몸 출혈...소계산, 또 다른 처방 동의보감 594쪽 소계산 잇몸의 출혈을 치료한다. 백초상(솥 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 소계(‘조뱅이’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향부자(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사초: 사초과의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골사초, 산거울, 산사초, 선사초, 화살사초 따위의 220여 종이 있다.), 포황(볶은 것. 부들의 꽃가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각 다섯 돈.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평소에 이를 문지르면 곧 피가 멈춘다. 또 다른 처방 잇몸에서 피가 많이 나면 끓인 소금물로 자주 입 안을 헹군 후 소금가루를 바른다. ○ 청죽여(솜대의 얇은 속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를 하룻밤 식초에 담갔다가 양치질한다. 또 죽엽을 진하게 달인 물에 소금을 넣고 양치질한다. 또 차의 싹을 진하게 달인 물로 양치질하여도 되는데, 모두 효과.. 2023. 1. 27.
동의보감; 치뉵, 녹포산, 형괴산, 울금산 동의보감 590쪽 장벽증 자세한 것은 「후음문」에 있다. 592쪽 치뉵;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 『의학입문』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뉵(齒衄)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잇몸은 족양명위경(십이 경맥의 하나. 위(胃)에 속하고 비(脾)에 이어진다.≒위경.)에 속하고, 치아는 족소음신경(십이 경맥의 하나. 콩팥에 속하고 방광에 이어진다.≒신경.)에 속하니, 〔병이〕 양명경에서 소음경으로 전해 들어가 두 경이 함께 어우러지면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 〔피를〕 토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잇몸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지 못하여 찬물로 양치질을 하는데, 그러면 피가 그치기는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외용으로는 녹포산을 쓰고, 내복약으로는 해독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서각(..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