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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35

동의보감, 오회산 동의보감 608쪽(2) 오회산 모든 출혈과 혈붕을 치료한다. 연봉각, 누런 비단, 난발, 백초상, 종려피. 위의 약 각 같은 양을 소존성으로 태워 여기에 치자(새까맣게 태운 것), 포황(볶은 것), 소나무 그을음으로 만든 먹, 혈갈을 넣 고 함께 곱게 가루를 낸다. 이 약을 서 돈씩 생우즙ㆍ생무즙에 타서 먹거나, 꿀로 알약을 만들어 미음으로 쉰 알씩 먹어도 좋다. *혈붕(血崩): 월경 기간이 아닌데도 대량의 출혈이 있는 증상. *연봉각(蓮蓬殼): 연꽃(Nelumbo nucifera(=Nelumbo nymphaea))의 성숙한 꽃받침으로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지혈(止血)하며 습(濕)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난발: 사람의 머리털을 불에 태워 만든 재. 고약의 원료나 지혈제로 쓰고 또 어린아이의 경.. 2023. 2. 13.
동의보감, 검은 약은 피를 그치게 한다 동의보감 608쪽(2) 검은 약은 피를 그치게 한다 『의학강목』에서는 “불에 재가 되도록 태워 검게 된 약은 모두 피를 그치게 한다. 『내경』에서는 ‘북방에 속하는 검은색은 신(腎콩팥)과 통한다’고 하였다. 혈은 심(心)의 색인데. 피가 검은색을 만나 그치는 것은 신(腎)의 물 기운이 심(心)의 불기운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지혈에는 오회산, 십회산, 십회환을 쓰고 백초상ㆍ송연묵ㆍ유발회ㆍ신면회ㆍ종려회ㆍ치자ㆍ건시ㆍ형개ㆍ연방ㆍ위피ㆍ우각새 등은 모두 재가 되도록 태워 그것만 먹는다. *백초상(百草霜): 솥 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 지혈, 지사약으로 쓴다.=앉은검정. *송연묵(松煙墨): 소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그을음으로 만든 먹.≒솔먹, 숯먹. *발회(髮灰): 사람의 머리털을 불에 태워 만든 재.. 2023. 2. 10.
동의보감, 가미사물탕 동의보감 606쪽 가미사물탕 피가 부족하여 어지럽고 쓰러지는 것을 치료한다. 이 증상에는 뜸을 뜨거나 놀라게 하거나 울거나 소리치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움직이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정기를] 눌러서 죽는다. 당귀ㆍ천궁ㆍ백작약ㆍ생지황ㆍ숙지황ㆍ황기ㆍ인삼ㆍ백출ㆍ진피ㆍ백복령ㆍ형개수ㆍ감초 각 일곱 푼. 위의 약들을 썰어 대추 두 개와 오매 한 개를 넣고 달여 먹는다. *백출: 삽주의 덩이줄기를 말린 약재. *진피(陳皮): 말린 귤의 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백복령: 색깔이 흰색인 복령. *복령(茯苓):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땅속에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한다. 껍질은 검은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무르며, 마르면 딱딱해져서 흰색을 나타낸다. .. 2023. 2. 10.
생지금련탕 동의보감 604쪽(2) 피를 흘려 어지러운 것 ○ 혈훈은 모두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허해져서 어지러운 것인데 맥은 미삽 하다. 이럴 때는 급히 궁귀탕을 써서 구하고, 이어서 가미사물탕을 쓴다. ○ 피 를 토하거나 코피를 많이 흘려서 정신이 혼미할 때는 생지황 체 근에서 다섯 근을 즙을 내어 연달아 마시고, 즙을 내 여유가 없으면 날로 씹어 즙을 먹고 그 찌꺼기를 코를 막으면 아주 효과가 좋다. 또 좋은 먹을 진하게 갈아 마시고 이어 찧어 코에 넣는다. *혈훈(血暈):해산 또는 그 밖의 원인으로 출혈이 심하여 정신이 흐리고 혼미하여지는 증상. *미삽: 미세하게 껄끄러움. 생지금련탕 부인이 붕루로 피가 부족해지거, 남자가 피를 많이 흘려 바짝 말라 옷깃을 만지작거리고 침상을 더듬으며 허공을 휘젓고 눈을 .. 2023.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