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35 동의보감: 정신이 혼미하고 잠이 많은 것 동의보감 644쪽 정신이 혼미하고 잠이 많은 것 『영추』에서는 “족태양경은 목덜미를 통하여서 뇌로 들어가 바로 눈에 속하는데 이를 안계(眼界)라고 한다. 목덜미의 가운데 양 힘줄 사이를 지나서 뇌에 들어가 음교맥과 양교맥으로 나뉜다. 이 두 경맥의 음양이 서로 사귀어서 양은 음으로 들어가고 음은 양으로 나오는데, 목예자에서 사귄다. 양기가 성하면 눈을 부릅뜨고 음기가 성하면 눈을 감는다”고 하였다. ○위기(衛氣)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늘 양에 머무르게 되는데 양에 머무르면 양기가 가득 찬다. 양기가 가득 차게 되면 양교맥이 성하며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한다. 또한 위기가 음에 머무르게 되면 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위기가 음에 머무르면 음기가 성하게 된다. 음기가 성하면 음교맥이.. 2023. 5. 13. 오장(五藏)의 허와 실에 따라 꿈이 된다 동의보감 640쪽 오장(五藏)의 허와 실에 따라 꿈이 된다 간기(肝氣)가 허하면 꿈에 버섯이나 싱싱한 풀이 보이며, 실하면 나무 아래에 엎드려서 일어나지 못하는 꿈을 꾼다. 심기(心氣)가 허하면 꿈에서 불을 끄거나 양(陽)에 속하는 사물이 보이고, 실하면 불타는 꿈을 꾸게 된다. 비기(脾氣)가 허하면 음식이 부족한 꿈을 꾸고, 실하면 담장을 쌓고 지불을 덮는 꿈을 꾼다. 폐기(肺氣)가 허하면 꿈에 흰 것이 보이거나 사람이 베어져서 피가 흥건한 것이 보이고, 실하면 병사들이 싸우는 것이 보인다. 신기(神氣)가 허하면 꿈에 배가 보이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보이고, 실하면 물에 빠져 두렵고 무서워하는 꿈을 꾼다. 2023. 4. 10. 사기(邪氣)가 침입하면 동의보감 638쪽 ○ 또한 궐기(厥氣)가 심(心)에 침입하면 꿈에 언덕이나 산에 연기가 나고 산불이 나는 것이 보이고, 폐(肺)에 침입하면 꿈에 날아다니거나 쇠붙이로 된 이상한 물건이 보인다. 궐기가 간(肝)에 침입하면 꿈에 산과 숲이나 큰 나무가 보이고, 비(脾)에 침입하면 굼에 언덕이나 큰 못, 무너진 집, 비바람 치는 것이 보인다. 신(腎)에 침입하면 위태로이 깊은 못을 들여다보거나 물에 빠져 가라앉아 있는 꿈을 꾸고, 방광(膀胱)에 침입하면 놀러다니는 꿈을 꾼다. 위(胃)에 침입하면 음식을 먹고 마시는 꿈을 꾸고, 대장(大腸)에 침입하면 꿈에 논밭이 보인다. 소장(小腸)에 침입하면 사람이 많이 모인 도시나 복잡한 큰 거리가 보이고, 담(膽)에 침입하면 싸우며 시비를 가리거나 스스로 자신의 몸을 해.. 2023. 4. 6. 음사(陰邪)는 꿈을 꾸게 한다 동의보감 636쪽 음사(陰邪)는 꿈을 꾸게 한다 황제가 물었다. “음사가 퍼져서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기백이 “정사(正邪)는 밖으로부터 몸 안으로 침입하는데, 일정하게 머무르는 곳이 없어서 도리어 장부로 스며든다. 일정하게 머물 곳을 얻지 못하고 영위(榮衛)와 더불어 돌아다니며 혼백과 함께 떠돌아다니므로 잠자리가 불안하고 꿈을 잘 꾸게 된다. 그러므로 음기(陰氣)가 성하면 큰물을 건너게 되어 두려워하는 꿈을 꾸고, 양기(陽氣)가 성하면 큰불이 타오르는 꿈을 꾸고, 음양 모두가 성하면 서로 죽이는 꿈을 꾸게 된다. [사기가] 상초(上焦)에서 성하면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하초(下焦)에서 성하면 떨어지는 꿈을 꾸게 된다. 몹시 배고프면 무엇을 갖는 꿈을 꾸고, 몹시 배부르면 무엇을 주는 꿈을 꾼다. 간.. 2023. 4. 4.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