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604쪽(1)
피를 흘려 어지러운 것
왕호고(해장)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모든 증상에는 반드시 어지럼증과 답답함이 생긴다. 붕루(崩漏)로 피를 많이 쏟거나 이를 빼고 피를 많이 흘리거나 쇠붙이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리거나 아이를 낳고 피를 많이 쏟으면 모두 이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였다. 궁귀탕을 약 용량을 많이 달여 먹으면 낫는다. ○ 코피나 피를 토하는 것이 심하여 그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모근(茅根)을 태울 때 식초를 뿌리고 코로 그 냄새를 들이마시게 하여 피가 나오는 기세를 막는다. 혹은 찬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갑자기 얼굴에 내뿜어 놀라게 하면 그친다. ○ 피를 많이 흘려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데는 생지금련탕을 써서 치료하고, 또 전생활혈탕을 써도 좋다.
*붕루(崩漏):월경 기간이 아닌 때에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멎지 않고 계속 나오는 병.
*궁귀탕(芎歸湯): 해산 전후에 쓰는 처방. =불수산.
*모근(茅根): 띠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열병으로 인한 황달ㆍ번갈(煩渴), 혈열(血熱)로 인한 출혈 따위에 쓰인다.≒백모근.
*생지금련탕:
https://www.koreantk.com/ktkp2014/prescription/prescription-view.view?preCd=P0005915
*전생활혈탕:
https://www.koreantk.com/ktkp2014/prescription/prescription-view.view?preCd=P000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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