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산수몽(山水夢䷃), 어리고 어둡다면
蒙, 亨. 匪我求童蒙, 童蒙求我. 初筮,告. 再三,瀆. 瀆則不告.利貞. 몽(蒙)은 형통하다. 내가 동몽(童蒙)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나에게 구함이라. 처음 점치면 말해주고 두 번 세 번 하면 모독하는 것이라. 모독하면 알려주지 말지니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初六, 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 吝. 초육, 덮개를 벗기듯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초기에는 형벌을 가하듯이 엄격하게 하고, 그 다음에 차꼬와 수갑 같은 속박을 벗겨주어야 이로우니, 그대로 가면 부끄러울 것이다. 九二, 包蒙, 吉. 納婦, 吉. 子, 克家. 구이, 어리석음을 감싸주어야 길하고, 지어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도 받아들여야 길하다. 자식이 집안을 다스리듯 하니라. 六三, 勿用取女. 見金夫, 不有躬. 无攸利. 육삼, 여자..
2023. 1. 9.
20. 풍지관괘(風地觀掛䷓) 땅 위에 부는 바람처럼
觀, 盥而不薦, 有不顒若. 관은 손을 씻고 아직 제수를 올리지 않았을 때처럼 하면 진실함을 가지고 우러러 볼 것이다. 初六, 童觀, 小人无咎, 君子吝. 초육은 어린아이의 봄이니 소인은 허물이 없으나 군자는 부끄러울 것이다. 六二, 窺觀, 利女貞. 육이는 엿봄이니 여자가 바름을 지키면 이롭다 六三, 觀我生, 進退. 육삼은 나의 행동거지를 보고서 나아가고 물러난다. 六四, 觀國之光, 利用賓于王. 육사는 나라의 성대한 모습을 봄이니 왕에게 벼슬하러 나아가는 것이 이롭다. 九五, 觀我生, 君子無咎. 구오는 나의 행동거지를 보되 군자이면 허물이 없다. 上九, 觀其生, 君子無咎. 상구는 그 행동거지를 보되 군자이면 허물이 없다. 바람이 세게 불 수도, 약하게 불 수도 있다. 바람이 부는 세기와 방향에 따라, 땅 위..
2023.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