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상(想像理想) 이야기/치유와 수련의 필사(筆寫)39 동의보감, 가미사물탕 동의보감 606쪽 가미사물탕 피가 부족하여 어지럽고 쓰러지는 것을 치료한다. 이 증상에는 뜸을 뜨거나 놀라게 하거나 울거나 소리치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움직이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정기를] 눌러서 죽는다. 당귀ㆍ천궁ㆍ백작약ㆍ생지황ㆍ숙지황ㆍ황기ㆍ인삼ㆍ백출ㆍ진피ㆍ백복령ㆍ형개수ㆍ감초 각 일곱 푼. 위의 약들을 썰어 대추 두 개와 오매 한 개를 넣고 달여 먹는다. *백출: 삽주의 덩이줄기를 말린 약재. *진피(陳皮): 말린 귤의 껍질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백복령: 색깔이 흰색인 복령. *복령(茯苓):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땅속에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한다. 껍질은 검은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무르며, 마르면 딱딱해져서 흰색을 나타낸다. .. 2023. 2. 10. 생지금련탕 동의보감 604쪽(2) 피를 흘려 어지러운 것 ○ 혈훈은 모두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허해져서 어지러운 것인데 맥은 미삽 하다. 이럴 때는 급히 궁귀탕을 써서 구하고, 이어서 가미사물탕을 쓴다. ○ 피 를 토하거나 코피를 많이 흘려서 정신이 혼미할 때는 생지황 체 근에서 다섯 근을 즙을 내어 연달아 마시고, 즙을 내 여유가 없으면 날로 씹어 즙을 먹고 그 찌꺼기를 코를 막으면 아주 효과가 좋다. 또 좋은 먹을 진하게 갈아 마시고 이어 찧어 코에 넣는다. *혈훈(血暈):해산 또는 그 밖의 원인으로 출혈이 심하여 정신이 흐리고 혼미하여지는 증상. *미삽: 미세하게 껄끄러움. 생지금련탕 부인이 붕루로 피가 부족해지거, 남자가 피를 많이 흘려 바짝 말라 옷깃을 만지작거리고 침상을 더듬으며 허공을 휘젓고 눈을 .. 2023. 2. 7. 동의보감; 피를 흘려 어지러운 것 동의보감 604쪽(1) 피를 흘려 어지러운 것 왕호고(해장)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모든 증상에는 반드시 어지럼증과 답답함이 생긴다. 붕루(崩漏)로 피를 많이 쏟거나 이를 빼고 피를 많이 흘리거나 쇠붙이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리거나 아이를 낳고 피를 많이 쏟으면 모두 이런 증상이 생긴다”고 하였다. 궁귀탕을 약 용량을 많이 달여 먹으면 낫는다. ○ 코피나 피를 토하는 것이 심하여 그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모근(茅根)을 태울 때 식초를 뿌리고 코로 그 냄새를 들이마시게 하여 피가 나오는 기세를 막는다. 혹은 찬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갑자기 얼굴에 내뿜어 놀라게 하면 그친다. ○ 피를 많이 흘려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데는 생지금련탕을 써서 치료하고, 또 전생.. 2023. 2. 2. 동의보감; 구규출혈(2) 동의보감 600쪽(2) 구규출혈; 아홉 구멍에서 나오는 피 또 소계(조뱅이.국화과의 두해살이풀)를 찧어 낸 즙 한 잔을 술 반 잔에 타서 단숨에 먹는다. 소계가 말랐으면 가루내어 찬물에 타서 먹는다. ○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정화수(이른 새벽에 길은 우물물)를 입에 머금었다가 갑자기 환자의 얼굴에 내뿜되 환자가 먼저 이를 알지 못하도록 한다. ○ 손가락 사이가 가렵고 부스럼이 생겨 구멍이 나서 피가 그치지 않으면 오래된 똥통의 대껍질 테를 태워서 재를 만들어 피가 나는 손가락 사이에 붙이면 곧 그친다. ○ 피가 피부에서 물 뿌리는 것처럼 나오면, 술을 찔 때 시루 위에 덮었던 종이를 손으로 비벼서 버드나무 꽃같이 부드럽게 이겨 피가 난 곳에 붙이면 곧 그친다. ○ 오금에서 피가 나와 그치지 않는 것은 혈이.. 2023. 2. 1.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