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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상(想像理想) 이야기/책 한 권 읽고 글 한 편 쓴다

저항과 싸움

by 두마리 4 2025. 2. 9.

“대지(大地)는 저 모든 책들보다 우리들에 관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대지가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와 맞서 겨룰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

 

“폭우, 안개, 눈보라가 때때로 자네를 힘들게 할거야. 그럴 때면 자네보다 먼저 그 모든 것을 겪었던 사람들을 떠올려봐. 그리고 그저 이렇게 말하라고. ‘다른 사람들이 해낸 것은 언제든지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처음에는 기계가 인간을 자연의 커다란 문제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더욱 혹독하게 그 문제들에 종속시키고 만다. 폭풍우 치는 하늘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재판정에서 조종사는 자신의 비행기를 놓고 산, 바다, 폭우라는 세 자연의 신과 싸우는 것이다.”

 

사주팔자로 보는 운명도 좋기만 한 것은 없다. 나쁘기만 한 것도 없다. 오행이 상생(相生)하는 화국(和局)은 기운이 순조롭게 통하여 험한 고생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박력과 의욕이 적어 무사안일에 빠지기 쉽다. 또 자립정신이 약하고 발전성이 없다.

 

오행 상극(相剋)은 고난과 갈등을 불러오지만 긴장을 주고 영리하게 만든다. 또 그것을 극복했을 때는 그 고난의 크기만큼 이로움과 성장을 얻는다. 상극과 비화(比和)로 되어 있는 전국(戰局)은 평생 노력해야 운명이지만 적극적이고 의욕적이며 열정적이다. 금목충, 수화충의 충국은 험난하고 기복이 심하지만 도전 정신과 모험심이 강하다.

 

주역에 큰 내[대천(大川)]를 건넘이 이롭다는 말이 괘사에 7((), 동인(同人), (), 대축(大畜), (), (), 중부(中孚)) 나오고, 효사(()6효사, 미제(未濟)3효사)2번 나온다. ‘큰 내를 건넘이 이롭지 않다라는 말은 2((), () 나온다. ‘큰 내는 큰 어려움이다. 큰 어려움을 건너야 이롭고 성장하고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의 대지](생텍쥐페리)를 읽으며

(공백 포함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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