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590쪽
장벽증
자세한 것은 「후음문」에 있다.
592쪽
치뉵;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
『의학입문』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뉵(齒衄)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또 “잇몸은 족양명위경(십이 경맥의 하나. 위(胃)에 속하고 비(脾)에 이어진다.≒위경.)에 속하고, 치아는 족소음신경(십이 경맥의 하나. 콩팥에 속하고 방광에 이어진다.≒신경.)에 속하니, 〔병이〕 양명경에서 소음경으로 전해 들어가 두 경이 함께 어우러지면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 〔피를〕 토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잇몸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지 못하여 찬물로 양치질을 하는데, 그러면 피가 그치기는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외용으로는 녹포산을 쓰고, 내복약으로는 해독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서각(코뿔소의 뿔)지황탕을 합방하거나, 생지금련탕(처방은 뒤에 있다)을 복용한다”고 하였다. ○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데는 형괴산이나 울금(강황의 덩이뿌리를 말린 약재)산, 소계(조뱅이-국화과의 두해살이풀)산을 쓴다.
녹포산
잇몸에서 피가 나서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운향과의 낙엽 활엽 교목), 박하, 망초, 청대(쪽을 가공하여 만든 약재)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용뇌(용뇌수과의 상록 교목)를 조금 넣고 개서 잇몸에 바르면 곧 피가 멈춘다.
형괴산
잇몸 출혈을 치료한다.
형개수(말린 정가의 꽃이삭), 괴화(볶은 것)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평소에 잇몸을 문지르거나 조금씩 먹는다.
울금산
잇몸의 출혈을 치료한다.
울금, 백지(구릿대의 뿌리. 구릿대-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세신(족두리의 뿌리. 족두리-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평소에 이를 문지르고 이어서 죽엽과 죽여(솜대의 얇은 속껍질.)에 넣고 소금을 넣고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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