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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상(想像理想) 이야기/치유와 수련의 필사(筆寫)

동의보감; 치뉵, 녹포산, 형괴산, 울금산

by 두마리 4 2023. 1. 26.

동의보감 590

 

장벽증

자세한 것은 후음문에 있다.

 

592

 

치뉵;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

 

의학입문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뉵(齒衄)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잇몸은 족양명위경(십이 경맥의 하나. ()에 속하고 비()에 이어진다.위경.)에 속하고, 치아는 족소음신경(십이 경맥의 하나. 콩팥에 속하고 방광에 이어진다.신경.)에 속하니, 병이양명경에서 소음경으로 전해 들어가 두 경이 함께 어우러지면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 피를토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이 잇몸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지 못하여 찬물로 양치질을 하는데, 그러면 피가 그치기는 하지만 잠시 후 다시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외용으로는 녹포산을 쓰고, 내복약으로는 해독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서각(코뿔소의 뿔)지황탕을 합방하거나, 생지금련탕(처방은 뒤에 있다)을 복용한다고 하였다.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데는 형괴산이나 울금(강황의 덩이뿌리를 말린 약재), 소계(조뱅이-국화과의 두해살이풀)산을 쓴다.

 

녹포산

잇몸에서 피가 나서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운향과의 낙엽 활엽 교목), 박하, 망초, 청대(쪽을 가공하여 만든 약재)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용뇌(용뇌수과의 상록 교목)를 조금 넣고 개서 잇몸에 바르면 곧 피가 멈춘다.

 

형괴산

잇몸 출혈을 치료한다.

형개수(말린 정가의 꽃이삭), 괴화(볶은 것)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평소에 잇몸을 문지르거나 조금씩 먹는다.

 

울금산

잇몸의 출혈을 치료한다.

울금, 백지(구릿대의 뿌리. 구릿대-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세신(족두리의 뿌리. 족두리-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평소에 이를 문지르고 이어서 죽엽과 죽여(솜대의 얇은 속껍질.)에 넣고 소금을 넣고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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