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1 오늘은 뭘 쓰지 별별챌린지 마감 시간이 한 시간도 채 안 남았다. 아침부터 오늘은 뭘 쓸까 생각한다. 수영장에 가면서 아파트 정원에 자라는 풀과 나무들을 본다. 전체적으로는 울긋불긋 단풍이 들고 있다. 단풍이 들지 않고 그냥 말라버리는 나뭇잎도 작년에 비해 많다. 명자꽃은 잎이 다 졌는데 봄인줄 알고 새잎이 몇 개 나 있다. 소바우공원에는 꽃을 피운 개망초도 여기저기 보인다. 쑥은 봄처럼 제법 수북하게 자라 있다. 수영장에서 오는 길에도 뭘 쓸까 생각한다. 소바우공원 너머 산골짜기 쪽으로 무지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공사기한이 10월 26일까지였는데, 아직도 공사 중이다. 공사 내용을 안내하고 공사 기간 동안 안전에 협조를 바란다는 플래카드는 며칠 전에 없어졌다. 아파트로 올라오는 계단 옆으로 대나무가 있다. 대나무꽃이 ..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