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복괘3 메뚜기 한 마리 아침에 거실 창을 열다방충망에 메뚜기 한 마리 여름이나 초가을이 되어야 흔하게 볼 수 있던 메뚜기때 이른 한 마리 메뚜기 억지스런 낌새 사악한 다섯 음기(陰氣) 상승하며 하나 남은 양기(陽氣)를 벗겨내는 산지박(山地剝䷖)의 흉조(凶兆)인가 하나의 양(陽)이 위를 향해 힘차게 자라나며 다섯 음기(陰氣) 밀어올리는 지뢰복(地雷䷗)의 길조(吉兆)인가 내가 메뚜기를 뚫어져라 본다메뚜기도 나를 꼼짝않고 본다착각일 수 있다, 늘마주 본다, 착각하는 동안, 우리는 (2024.4.27.) (공백 포함 282자) 2024. 4. 28. 다시, 터닝포인트 별별챌린지 66일 글쓰기 2기, 3기, 4기까지 완주했다. 5기째는 53일차까지인가 하고 중단됐다. 서울에 아들 딸 이사해주러 갔다가 1주일이나 머무는 바람에 전체적인 루틴이 깨졌다. 나흘쯤까지 억지로 유지를 했었다. 매일 반복하는 좋은 습관은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수영, 뒷산 등산, 필사, 턱걸이, 글쓰기 등을 매일 반복함으로써 굳건한 몸과 정신을 지탱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매일 한 편의 글쓰기가 가장 중요한 고리였다. 수영이나 등산, 필사 등은 하루 이틀 빠질 때가 많았다. 하루 한 편의 글쓰기를 중단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루틴은 그쳤다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았다. 한 편의 글쓰기가 무너지니, 다른 견고했던 태도가 크게 허물어졌다. 저녁 시간에 별 생각 없이 유튜브나 드라마를 보고 있는.. 2024. 4. 23. 지뢰복괘(地雷復卦䷗), 다시 돌아온다면 復 亨 出入 无疾 朋來 无咎. 反復其道 七日 來復 利有攸往. 初九 不遠復 无祗悔 元吉 六二 休復 吉 六三 頻復 厲 无咎 六四 中行 獨復 六五 敦復 无悔 上六 迷復 凶 복(福)은 ‘다시’, ‘돌아옴’, ‘회복’이다. 양(陽)의 회복이고, 군자(君子)의 회복이고 선(善)함의 회복이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암흑에서 광명으로의 회복이다. 위에는 곤괘(坤卦☷)과 아래에는 진괘(震卦☳)가 있다. 곤(坤)은 땅이고, 진(震)은 우레다. 땅 속에 우레가 움직이는 모습이다. 다섯 개의 음 밑에 양이 처음 시작되는 모습이다. 하나의 양이 시작되는 달은 11월 동짓달이고, 십이 지지(地支)로 하면 자월(子月)이다. 산지박(山地剝䷖)의 도전괘(倒顚卦)다. “복은 형통하다. 나가고 들어옴에 해(병)가 없어서.. 202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