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힘1 생(生)하든 극(剋)하든 현재 시간 11시 25분 마감 12시 마감 시간 안에 골인해보려고 글을 써본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나를 생(生)하는지 극(剋)하는지 화합하자는건지 싸우자는 것인지는 원망하자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반칠환의 ‘웃음의 힘’이란 시를 읽는다 “넝쿨장미가 담을 넘고 있다 현행범이다 활짝 웃는다 아무도 잡을 생각 않고 따라 웃는다 왜 꽃의 월담은 죄가 아닌가” 웃음만 힘이 있는가 슬픔도 힘이 있다 분노도 힘이 있다 짜증도 힘이 있다 사랑도 힘이 있다 미움도 힘이 있다 욕망도 힘이 있다 물론 웃음이 힘이 있다는 것이 다른 것은 힘이 없다는 것이 아닐 것이다 웃음이 다른 것에 비해 더 힘이 없는 듯이 보여서 하는 말이리라 그렇다면 웃음이 힘이 있다는 건 슬픔이나 분노나 짜증이나 사랑이나 미움이나 욕망의 힘이 더 세다.. 2023.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