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챌린지333 쉽고 재미있는 주역 주역(周易)의 역(易)이 쉽고 간단하다지만, 『주역』에 관한 서적이 쉽고 재미있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내 주역은 내가 본다』(DJ 래피)를 읽었다. 주역의 역사와 주역의 기본개념, 64괘의 괘상, 괘이름, 괘의 의미, 그에 따라 가져야 할 덕목이나 태도를 간단하고 쉽게 정리해놓았다. 책을 펼치자마자 한두 시간만에 다 읽었다. 지금까지 읽어본 주역 책 중에서 비교적 재미도 있다. 그 재미는 쉽고 간단한 정도에 비례한다. 책 내용에 따라 만든 소울 주역 카드를 겸하면 더 재미있게 주역에 접근할 수 있다. 주역 카드는 괘이름을 한글과 한자로 적고, 그 밑에 괘상, 괘의 핵심 의미를 한 문장으로 적고 그에 따른 처세 방법과 태도를 한두 문장으로 설명하고 있다. 주역을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아도, 물음을 생각.. 2024. 2. 3. 온돌과 주역(周易) 모고등학교 개교 초기의 이야기이다. 기숙사 난방을 천장에 일체형 냉난방기로 설치했다. 한 방에 2층 침대 두 개 네 명씩 들어가는 방이었다. 추운 겨울날 천장에 달린 난방기를 밤새도록 틀어도 온기가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2층 침대에 있는 학생은 뜨거운 열기에 마르고 아래층에 있는 학생들은 밤새도록 추위에 떨었다. 며칠이 지나자 학생들의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부랴부랴 바닥에 전기판넬온열장치를 설치했다. 학생들이 모두 바닥에 내려와 잔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바닥에 보일러 난방을 한 교실이 한 칸 있었다. 추운 겨울날 그 교실에서 바닥 난방을 틀어놓고 수업한 적이 있었다. 학생들도 교사도 너무나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다. 지금도 사무실이나 교실과 같이 잠을 자지 않는 공간의 난방은 냉방이 함께.. 2024. 2. 2. 점(占)과 우연성 아시안 컵 축구대회 한국과 사우디의 16강전. 전후반 1:1로 비겨 승부킥을 하게 됐다. 어느 골대에서 승부킥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동전을 던졌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 중 어느 면이 나올지는 모른다. 동전 던지는 기술을 아무리 연습해도 속임수나 마법이 없다면 계속 어느 한쪽만 나오게 할 수는 없다. 사우디 관중은 4만여 명이고, 한국 관중에 수십 명에 지나지 않았으리라. 한국 선수들은 한국 쪽의 골대에서 하게 되기를 바랐으리라. 동전 던지기 결과 한국 선수 쪽 골대에서 승부킥을 하게 됐다. 행운이 한국 편이었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온전히 똑같은 조건은 없기 때문에 어느 쪽의 코트를 쓰는가, 또는 어느 팀이 먼저 킥을 하느냐, 누가 서브를 넣는가 등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 동전 던지기는.. 2024. 2. 1. 이칭 카드 이칭 카로 카드를 구입했다 주역(周易)의 중국 발음이 ‘이칭’이다. “I ching Cards in the style of classical Chniess water color of Key to the ageless wisdom of Chiness” “수묵화 스타일로 된 중국의 영원한 지혜를 여는 열쇠인 주역 카드” 맛보기로 주역 타로 점을 쳐 봤다. 물음은 ‘지금 하는 일이 어떤가?’ 첫 번째 카드, 현재 상황... 화산려괘(火山旅卦䷷)가 나왔다. 뇌화풍(雷火豊)의 도전(倒顚)괘이다. 풍료로운 다음에 오는 괘이다. 풍요로움을 잃고 나그네처럼 떠돌거나 마치 유배에 가까운 상황이다. 괘사를 보니 조금 형통하고, 나그네가 바르게 해서 길하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나그네처럼 외롭고 고달픈 상황인데 바르게 해야.. 2024. 1. 3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