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1 동기(同氣)감응(感應) 동기감응(同氣感應), 묘의 좋고 나쁜 기운이 후손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말한다. 조상과 후손은 같은 혈통관계로 같은 유전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감응을 일으킨다는 말이다.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에 따라 조상의 묘터를 잡거나 벌초를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정도도 다르다. 주역 중천건괘 문언전에 ‘동성상응(同聲相應) 동기상구(同氣相求)’라는 말이 나온다.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끼리는 서로 구한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 ‘물은 젖은 데로 흐르며 불은 마른 데로 나아가며, 구름은 용을 좋으며 바람은 범을 따른다’는 말이 이어진다. 서로 응하고 서로 구하는 것은 아무래도 가족끼리, 집안끼리 먼저일 것이다. 요즘 조상의 묘에 벌초를 하는 때다. 오늘 벌초를 하러 갔다. 가장.. 2023.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