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608쪽(4)
십회환
혈붕과 모든 출혈을 치료한다.
누런 비단(태운 것), 말꼬리(태운 것), 우절(태운 것), 애엽(태운 것), 포황(태운 것), 연봉(태운 것), 유발(태운 것), 종려(태운 것), 적송피(태운 것), 햇솜(태운 것) 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식초로 쑨 찹쌀죽으로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미음으로 백 알씩 먹는다.
609쪽
금기
『내경』에서는 “짠맛은 혈로 가므로 혈병에는 짠 것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고, 또 “오래 보면 혈을 상한다”고 하였다. 혈이 부족하거나 혈허한 사람에게 침을 놓아 피를 많이 내는 것은 금기이다.
*애엽(艾葉):약쑥의 잎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속이 냉하여 생긴 복통과 요통, 부인병에 약재로 쓰며 뜸 뜨는 데도 쓴다.
*포황(蒲黃): 부들의 꽃가루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지혈제로 쓰인다.
*우절: 연뿌리 마디
*연봉: 연꽃 봉우리
*적송피: 붉은 소나무 껍질
*오자대: 오동나무의 열매만큼 큰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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