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그리고 완성 미완성
중천건(重天乾䷀), 중지곤(重地坤䷁), 지천태(地天泰䷊), 천지비(天地否䷋), 수화기제(水火旣濟䷾), 화수미제(火水未濟䷿)를 보며 생각해본다. 인간사의 모든 면은 상대적이고 대립적인 면이 있다. 즉, 밤이 없으면 낮을 말할 수 없고, 어둠이 없으면 밝음을 말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중지곤(重地坤䷁),이 없으면 중천건(重天乾䷀)을 말할 수 없고 말할 필요도 없다, 천지비(天地否䷋)가 없으면 지천태(地天泰䷊)를 말할 수 없고, 화수미제(水火旣濟䷾)가 없으면 수화기제(火水未濟䷿)를 말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듯, 주역의 괘도 변화의 과정 중에 놓여있다. 순양(純陽)이든 순음(純陰)이든 반반(半半)이든 골고루 섞여 있든 음양(陰陽)은 고정돼 있지 않고 늘 섞이고 변한다. 어떤 때는 순차적으로 어떤 때..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