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 풍화가인1 '가정'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 37. ䷤ 풍화가인 (風火 家人 ) 모닥불 위로 바람이 분다. 불꽃이 바람따라 너울거릴 것이다. 그 모습을 상상하다보면 자꾸만 家人을 佳人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풍화는 집사람이야’라고 외웠다. 이 괘도 역시 나를 힘들게 했다. 열받게 했고. 괘사부터 투덜거리게 한다. ‘여자가 바르게 함이 이롭다.’ 남자는 안 바르게 해도 되나? ‘여자는 안에서 바르게 하고 남자는 밖에서~ ’아놔~ 주역 진짜 옛날 책이구나~ 초구, 집안 단속 잘해서 법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 이건 뭐 동의할 수 있다. 육이, 여자는 나서지 말고, 집안사람들 음식 잘해 먹이면 바르고 길하다. 와 너무하네. 닥치고 밥이나 해라? 구삼, 엄하게 하니 후회는 있지만 길하다네. 엄하게 한다고 하다가 가정폭력으로 기울어진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데, .. 2023.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