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론1 주역의 관계론 『강의』(신영복) 3장 ‘「주역」의 관계론’을 읽고 있다. 저자는 주역을 관계론으로 보고 있다. ‘물을 긷는 그릇’으로 비유하며 판단 형식 또는 사고의 기본틀로 본다. 관상(觀相), 수상(手相)이 운명지어진 자신이 일생을 미리 보려는 것이고, 명리학이 사주팔자(四柱八字)와 같이 타고난 운명을 읽으려는 것인데 비해 주역 점은 ‘선택’과 ‘판단’에 관한 것이라고 본다. ‘대동(大同)’의 의미가 새롭니다. 의난(疑難의심이 나는 일)이 있을 경우 임금은 자신에게 묻고, 조정 대신에게 묻고, 백성들에게 묻고, 그 다음 점(占)을 쳐서 묻는다. 이 모두가 일치하는 경우 ‘대동(大同)’이라 한다. 대동단결하려면 이렇게 합의가 돼야 마땅한데, 그 의미를 생각도 안해 보고 썼던 것 같다. 주역을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23.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