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1 감응의 단계 31. 택산함괘(澤山咸卦䷞) 택산함괘(澤山咸卦䷞)의 함(咸)은 ‘느낌’, ‘감응’, ‘다 함’, ‘교합(交合)’이다. 위에는 못[택(澤☱)]이 있고, 아래에는 산[산(山☶)]이 있다. 산과 못의 기운이 통했다는 ‘산택통기(山澤通氣)’다. 산은 하늘의 성기이고, 연못은 땅의 성기다. 택(澤☱)은 소녀이고, 산(山☶)은 소남이다. 장남ㆍ중남, 장녀ㆍ중녀 간의 교섭보다 소녀ㆍ소남의 교합과 감응이 더 민감할 것이다. 음유(陰柔)가 올라가고 양강(陽剛)이 내려와 두 기운이 느껴 응함으로 서로 더불어 한다. 여자가 올라가 기뻐하고 남자가 내려와 그친다. 이는 지천태괘(地天泰卦䷊),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원리와 같다. 위로 올라가려는 하늘과 불은 아래에, 아래로 내려오려는 땅과 물은 위에 있어야 기운이 상통하고 조.. 2023.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