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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둔괘2

수뢰둔괘(水雷屯卦䷂) (2) 머뭇거리며 때를 기다려야 수뢰둔괘(水雷屯卦䷂) (2) 머뭇거리며 때를 기다려야 初九, 磐桓, 利居貞, 利建侯.(초구, 반환, 리거정, 리건후) 초구, 머뭇거리고 나아가지 않으니 바른 데 처하는 것이 이롭고 제후를 세우는 것이 이롭다. 상왈, 비록 머뭇거리고 나아가지 않을지라도 뜻은 올바름을 행하는 데 있다. 귀한 신분으로 천한 이에게 몸을 낮추니 크게 민심을 얻을 것이다. 반(磐)은 너륵바위다. 환(桓)은 큰 기둥이다. 집으로 말하면 주춧돌과 기둥이다.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움직이더라도 나아가지 않고 제 자리에 있어야 한다. 바르게 거처해야 한다. 귀한 신분이라도 몸을 낮춰 여러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받아야 한다. 일을 조직하고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는 제후 즉 관리자를 찾아서 세워야 한다. 자신을 도와줄 친구를 얻어야 한.. 2023. 5. 30.
수뢰둔괘(水雷屯卦䷂) (1) 씨앗이 발아하여 흙을 뚫고 올라오듯이 수뢰둔괘(水雷屯卦䷂) (1) 씨앗이 발아하여 흙을 뚫고 올라오듯이 屯, 元亨利貞, 勿用有攸往, 利建侯. (둔, 원형이정, 물용유유왕, 리건후) 둔, 크게 형통하고 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고 제후를 세우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단왈, 둔은 강유(剛柔)가 처음 사귀어 어려움이 생기고 험난한 가운데 움직이니 큰 것이 형통하고 바르다. 우레와 비의 움직임이 가득하여 시운(時運)이 어지러운 때는 제후를 세우고 편안히 처해서는 안 된다. 상왈, 구름과 우레가 둔괘이니 군자가 (둔괘의 상을) 보고서 다스린다. 둔(屯)은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오며 자신을 덮고 있는 흙덩이를 밀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험난함의 감괘(坎卦☵)가 위에 있고, 움직임의 진괘(震卦☱)가 아래에 있다. ‘진(陣)치다’의 뜻이.. 202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