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뢰서합괘2 화뢰서합괘(火雷噬嗑卦䷔)(1) 화뢰서합괘(火雷噬嗑卦䷔)(1) 서합(噬嗑)괘의 ‘서(噬)’는 ‘씹다’, ‘깨물다’, ‘합(嗑)’은 ‘입 다물다’의 뜻이다. 서합(噬嗑)은 씹어 (합하여) 입을 다무는 것이다. 음식물을 씹기 전에 씹을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잘 살펴야 한다. 잘 씹을려면 아래턱과 윗턱, 그리고 이빨이 튼튼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씹지 않는 것보다, 대충 씹는 것보다 오래 잘 씹어야 음식물들끼리, 또는 소화 효소와 잘 섞인다. 잘 씹어야 걸리지 않고 잘 넘어가고 건강에도 좋다. ‘서합(噬嗑)은 형통하니 옥(獄)을 씀이 이로우니라’ 씹어서 입을 다무는 것은 처벌이나 형벌을 의미하는 비유일 수 있다. 가정이든 학교든 기업이든 국가든 일정한 규모의 공동체가 운영되는 데는 처벌이 없을 수 없다. 처벌의 일차 목적은 교화(敎化)나 교.. 2023. 4. 20. 화뢰서합- 위엄으로 정비하라 21. 火雷噬嗑 (화뢰서합) ䷔ (우레 위의 빛 - 離上리상 震下진하) 서합噬嗑괘는 발전을 의미한다. 위턱과 아래턱 사이에 물건이 끼어 있는 것을 씹고 있는 상태가 서합이다. 그 끼어 있는 물건을 씹어 끊으면 아래윗니가 서로 맞아서 형통하게 된다. 강강剛强을 상징하는 양 괘(진震)와 유화柔和를 상징하는 음 괘(리離)가 나누어져 있어 강성한 활동과 지성의 혁명을 갖췄으며 뇌명진雷鳴震괘와 전광리電光離괘가 합쳐 있어 위엄이 있고 빛이 있으니, 음효가 상괘의 중위를 얻어 왕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행하니 비록 그 지위가 적당하지 못하나(오효는 양효의 위치이므로) 형벌을 시행하기에 좋다. 대상大象 - 뇌명의 위력과 전광의 밝음을 겸비한 것이「서합」의 괘상이다. 옛날 착한 군주는 이 괘상을 보고 형벌을 밝게 하고 법령.. 2023.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