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1 파 대파 모종을 심었다. 두 묶음을 심었다. 작년에 비해 묶음의 부피가 줄어든 것 같다. 헤아려 보았다. 한 단에 247개였다. 작년에 개수를 헤아려 보지 않았으니 비슷한지 줄었는지 모르겠다. 고랑이 길어서 한 고랑 심으니 한 단이 들어갔다. 파는 생명력이 좋다. 한 번 심으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 겨울에도 살아 있다. 겨울에 움 속에서 자란 파를 움파라고 한다. 한자말로 동총(冬葱)이라 한다. 줄기를 베어내면 다시 올라온다. 파 몇 뿌리만으로 잘라먹고 키우고 할 수도 있다. 양파도 겨울에 물에 담궈 놓으면 줄기가 올라오는데, 자르면 또 올라온다. 양파를 먹다가 가을에 싹이 나면 밭에 심는다. 이듬해 봄에 대파처럼 먹을 수 있다. 둥근 한 개의 양파가 3~5개로 쪼개져 크는 게 신기하다. 파는 다년생이.. 202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