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1 붙으면 언젠가 떠나야 중화리괘(重火離卦䷝)는 위에도 리괘(離卦☲)과 아래도 리괘(離卦☲)다. 불이 겹친 중화(重火)다. 하늘의 불은 태양이다. 태양은 하늘에 걸려 있어 ‘걸림’의 뜻이 있다. 불은 무엇에 붙어야 타기 때문에 ‘붙음’의 뜻이 있다. 불이 타면 모든 것이 흩어져 떠나기 때문에 ‘떠남’의 뜻도 있다. 불이 두 개나 있으니 ‘밝음’의 뜻도 된다. 리(離䷝)는 ‘총명함’, ‘걸출함’, ‘찬란함’을 상징한다. 사람이 똑똑하고 걸출한 인재가 되려면 달라 ‘붙어’ 집요하게 파고드는 열정적(熱情的)인 학습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대체로 감정보다 이성이 강하고 논리적이다. 사람에게 잘 붙거나 다른 사람을 잘 붙이지만, 합리적인 계산이 빠르고 차가운 편이어서 오래 참지 못하고 떠나거나 떠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명리(命.. 2023.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