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사1 담임 인연으로 주례를... 하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신부 ○○○양이 고등학교 다닐 때 담임을 맡았던 인연으로 주례를 서게 되었습니다. 주례사로 세 가지 정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먼저 노래 가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몇십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액션/ 난 피자 넌 순두부/ 그래도 우린 하난 통한 게 있어 김밥...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붙어있을래” 자두라는 가수의 김밥이라는 노래입니다. 결혼은 전혀 다르게 살아온 남녀가 어쩌다 우연히 만남으로써, 신랑 신부의 집안과 문화가 만나서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는 사건입니다. 사랑은 반쪽인 두 사람이 만나서 온전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사랑은 둘이 만나 둘이 되는 것이.. 2023.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