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비둘기1 『풍지관(風地觀)과 장자의 소요유(逍遙遊) 붕(鵬)새 이야기 수업』을 듣고 풍지관(風地觀). 땅 위에 바람이 부는 상인데 괘명이 관(觀) 이다. 괘명으로 보아 바람이 대지 위를 이리 저리 자유로이 부는 국면만을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다. 처음엔 그냥 가볍게 생각했다. 『바람을 타고 날아올랐다. 높이 나는 새처럼 땅 위의 상황을 두루두루 살필 수 있다.』 정도로. 하지만, 관괘(觀卦)에 대한 선생님의 수업이 진행될수록, 뭐지? 뭐지? 내 생각에 무언가가 제대로 빠진듯하다. 커피를 마시거나 집 소파에서 뒹굴거리는 틈틈이 수업내용과 『주역은 천도로 인간의 도를 연역하고... 』(참고1) 의 내용을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본다. 바람(손-巽)이란 무엇인가? 바람은 하늘과 땅 사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기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현상 정도일 텐데 ... 좀 더 고민하다, 『건(乾)과 곤(坤).. 2023.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