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진의1 입상진의(立象盡意) 子曰 書不盡言 言不盡義(자왈 서부진언 언부진의)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글로는 말을 다 표현할 수 없으며 말로는 뜻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然則聖人之意 其不可見乎(연즉성인지의 기불가견호) 그렇다면 성인의 뜻을 보지 못하는 것인가 聖人 立象以盡意(성인 입상이진의) 성인이 상을 세워서 뜻을 다 밝히며 서부진언(書不盡言) 언부진의(言不盡義), 입상진의(立象盡意). 『주역』 계사상전 12장에 나오는 말이다. 『도덕경』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도를 도라고 말하면 항상된 도가 아니다’라는 말과 같은 맥락의 말이다. 염화시중(拈花示衆). 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석가모니가 영산회(靈山會)에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자 마하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 지으므로 그에게 불교의 진.. 202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