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1 월동 배추 작년에 김장 배추를 8월말에 심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김장 배추와 무 심는 시기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배추는 모종으로 심었는데 따뜻한 날씨가 예년보다 오래 지속되어 불안했다. 주변의 다른 배추들에 비해서 너무 크는 듯했다. 9월이 다 지나갈 무렵 김장 배추를 더 심어두려고 시장에 가니, 김장 배추 모종은 없었다. 봄동 모종이 나와 있었는데 가게 주인은 월동 배추를 권했다. 12월말에 이 배추로 김장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동 배추는 심어본 적이 없다. 날씨가 추워지면 봄동 비슷해질 거라는 생각에 심었다. 12월 중순에 김장을 했다. 무는 제법 큰 것들이 많았다. 작년에 비해 시래기는 깨끗하지 않았다. 배추는 알이 너무 꽉차버렸다. 배추를 쪼개는 데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아 깜짝 놀랐다... 2025.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