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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초상2

동의보감, 검은 약은 피를 그치게 한다 동의보감 608쪽(2) 검은 약은 피를 그치게 한다 『의학강목』에서는 “불에 재가 되도록 태워 검게 된 약은 모두 피를 그치게 한다. 『내경』에서는 ‘북방에 속하는 검은색은 신(腎콩팥)과 통한다’고 하였다. 혈은 심(心)의 색인데. 피가 검은색을 만나 그치는 것은 신(腎)의 물 기운이 심(心)의 불기운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 지혈에는 오회산, 십회산, 십회환을 쓰고 백초상ㆍ송연묵ㆍ유발회ㆍ신면회ㆍ종려회ㆍ치자ㆍ건시ㆍ형개ㆍ연방ㆍ위피ㆍ우각새 등은 모두 재가 되도록 태워 그것만 먹는다. *백초상(百草霜): 솥 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 지혈, 지사약으로 쓴다.=앉은검정. *송연묵(松煙墨): 소나무를 태울 때 생기는 그을음으로 만든 먹.≒솔먹, 숯먹. *발회(髮灰): 사람의 머리털을 불에 태워 만든 재.. 2023. 2. 10.
동의보감; 구규출혈. 아홉 구멍에서 나오는 피 동의보감 600쪽(1) 구규출혈; 아홉 구멍에서 나오는 피 사람이 갑자기 크게 놀라면 아홉 구멍에서 모두 피가 넘쳐 나오게 되는데, 이를 ‘구규출혈’이라고 한다. ○ 상한( 밖으로부터 오는 한(寒), 열(熱), 습(濕), 조(燥) 따위의 사기(邪氣)로 인하여 생기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소음증( 심(心)과 신(腎)의 기혈이 손상되어 오한과 설사가 있고, 팔다리가 차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병)에 의사가 잘 알지 못하고 억지로 땀을 내면 숨어 있던 열이 혈을 억누르게 되어 아홉 구멍에서 피가 나오게 되니 이를 하궐상갈[아래는 차고 위는 마름]이라 하는데, 치료할 수 없다. ○ 아홉 구멍으로 피가 나오는데는 측백산을 쓰며, 백초상(솥 밑에 붙은 검은 그을음. 앉은검정), 유발회(발회:사람의 머리털을 불.. 2023.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