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온실수리보고서1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읽고 있다.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바꾸고 창경원의 대온실은 1909년에 개관했다. 6.25 전쟁으로 창경원은 폐원했고, 폭격으로 인해 일부 훼손됐다. 정부에서는 대온실을 1951년, 1961년, 1976년 총 3번에 걸쳐 수리했다. 소설은 대온실의 수리 과정을 다루면서 이면적으로는 사람들의 심리를 발굴하여 파헤쳐보고 치유하는 면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여러 개의 이야기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짜여진다. 주인공을 둘러싼 석모도 사람들 이야기, 낙원하숙 사람들 이야기, 건축사무소 사람들 이야기, 창경궁 대온실 공사 책임자였던 후쿠다 노보루 이야기가 시대 문화와 역사적 사실 등의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다양하게 전개된다. 인물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재미있다... 2025. 2. 19. 이전 1 다음